상수 데이오브베이킹 원데이클래스 마들렌만들기
상수 마들렌 원데이클래스
지난 주말 상수에서 베이킹 원데이클래스를 하고 왔어요!
합정 홍대 주변에 갈만한 곳을 알아보다 보니 마땅한 곳이 없었는데 딱 눈에 띈 Day of baking 위치도 상수역 인근이라 가려던 식당 근처고 가격도 합리적이어서 마음에 들더라고요.
이런 원데이클래스는 뭐든 미리 예약 후 방문이 필수인 건 다들 알고 계시죠?! 저는 네이버로 알아본지라 네이버예약으로 후다닥 진행했는데, 원데이클래스 성지인 솜씨당에서도 예약을 받고 있더라고요(홍보 아님 내고 즐기고 온 후기) 둘 중 편한 방법으로 예약을 하고 방문하시면 될 것 같아요
여기거 데이오브베이킹 쿠킹 클래스인데요. 반지하 느낌이 나는 아래쪽 매장이에요! 지도는 아래 첨부해 드릴게요
쿠킹클래스
데이오브베이킹에서 진행하고 있는 클래스는 7월 둘째 주 기준으로 세 가지가 있었어요.
🧁 포실포실 크림마들렌 8개
🧁 겉바속촉 진짜 맛있는 스콘 만들기
🧁 하트크림마둘렌 12개 만들기
가격은 모두 36%가 할인된 가격으로 32,000원이더라고요. 물론 사 먹으면 더 저렴할 순 있을지 몰라도 만드는 과정을 배우고 친구들과 함께 추억을 쌓을 수 있다는 점에서 제 기준으로는 가격이 저렴하게 느껴졌던 것 같아요.
여기는 쿠킹클래스예요 아기자기한 인테리어가 딱 베이킹하는 곳이다!라는 느낌을 주네요.
데이오브베이킹에서는 한 클래스에 10명까지 인원을 받고 있었어요. 신청 그룹별로 테이블을 나눠서 진행하기 때문에 친구들 또는 연인끼리 방문했을 때 다른 사람과 한 공간 안에 있긴 하지만 별도로 체험이 진행되는 느낌이 들어 좋더라고요
기본재료들은 테이블에 세팅되어 있고, 마들렌 맛을 선택하면 부가 재료들을 준비해 주셨어요.
마들렌 종류는 총 7가지로 플레인 말차 황치즈 라즈베리 오레오 초코 로투스가 있었답니다
선생님이 앞에 서서 해야 할 것들을 설명해 주셔서 따라가는데 어려움은 없었어요. 혹시나 놓치는 부분이 있더라도 테이블마다 재료와 만드는 방법이 적혀있기 때문에 맛있는 마들렌을 만들 수 있답니다.
물론 각자의 재능에 따라 비주얼의 차이는 있겠지만요~
저희는 세 명이 가서 황치즈 라즈베리 말차를 만들어보았는데요. 이 중 가장 맛있는 건 누가 뭐라 해도 황치즈!!
제가 만들어서 그런 건 아니고, 아마 그 어느 누가 먹어도 황치즈가 가장 맛있다고 할 거예요. 라즈베리는 약간 불량식품스러운 빵맛이고 말차는 호불호가 강하기 때문!
마들렌이 구워지는 동안에는 포장해 갈 박스를 직접 꾸미는 시간인데요, 평소 이런 꾸미기엔 잼병인 스타일이라 걱정이 많았는데 나름 키치 하게 결과물이 나와 만족스럽네요^^
배꼽이 볼록하게 잘 올라온 마들렌. 아무래도 이번 베이킹 성공적인 것 같죠?! 만들자마자 바로 먹는 마들렌은 겉바속촉 그 자체로 입안에 들어가면 빵이 사르르 녹아버려요. 참고로 크림이 정말 맛있으니까 구멍 잘 뚫어서 마들렌에 크림 꽉꽉 채워 만드시길 추천드려요⭐️
다 만든 뒤에는 예쁘게 박스에 포장도 하고 포토존에서 사진도 찍어 보았어요~~ 너무 예쁘지 않나요!!
데이오브베이킹 day of baking 총평
이것저것 나름 원데이 클래스를 많이 해봤다고 생각했는데, 베이킹은 처음이라 가기 전부터 많이 설렜던 것 같아요. 매장에 들어서는 순간 고소하고 맛있는 버터 냄새에 홀릭되어 이미 시작하는 순간부터 즐거웠는데요, 매장이 전반적으로 청결했고 베이킹을 알려주시는 분도 엄청 친절해서 재밌게 시간을 보내고 온 것 같아요. 그리고 테이블마다 거치대가 설치되어 있어서 타임랩스로 친구들과의 시간을 기록할 수 있어서 좋았고 블로거로써 중간중간 촬영하고 싶은 욕심이 큰데 핸드폰을 만지자니 걱정이 되었지만 직원분께서 만드는 동안 사진도 많이 남겨주셔서 너무너무 좋더라고요(개인적으로 사진 찍어달라 한 게 아니라 원래 이곳의 서비스예요 모든 분들을 찍어주셨어요)
처음 해 본 베이킹 원데이클래스 좋은 장소로 잘 골라서 아주 만족스러운 경험이었고 다음에 다른 베이킹하러 또 갈 의향도 있답니다.
베이킹하면서 빵냄새를 너무 많이 맡았더니 속이 느글느글해져서 얼큰한 김치찌개 먹으면서 마무리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