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터 포인트 실롬 리버 뷰 디럭스룸
벌써 여행 다녀온 지도 한 달이 다 되어 가네요. 돌아오자마자 여행의 느낌을 그대로 살려 포스팅을 남기려고 했으나 저의 귀차니즘 덕분에 이제야 여행 후기를 작성하게 되었어요.
첫 번째 후기는 2박 3일동안 묵었던 센터포인트실롬 리버뷰에 대한 리뷰예요
저는 엄마와 함께 여행을 다녀왔는데요, 숙소를 고를 때 가장 크게 기준을 둔 것은 교통이었어요. 아무래도 날이 엄청 더울 때 가는 거기도 하고 엄마와의 첫 해외여행이라 컨디션이 어떨지 몰라 이동을 최소한으로 할 수 있는 숙박 장소를 찾게 됐었어요.
두 번째로는 방 공간이 넓을 것. 그리고 세 번째로는 가격이 너무 비싸지 않은 곳인데요. 저희는 수영에 크게 관심이 없는지라 수영장을 이용하지도 않을 것이며, 술을 마시지 않기 때문에 바가 있을 필요도 없었거든요. 여행 후 편안하게 쉴 수 있는 공간만 있으면 되는지라 숙박 비용을 크게 잡진 않았던 것 같아요

처음엔 아속역 근처에 있는 숙소를 잡으려다가, 투어도 개인투어고 대부분의 일정이 짜오프아라야 강 주변에서 해결이 가능하다 보니 강 주변에 있는 숙소를 찾게 되었는데요. 그중 가장 맘에 들었던 센터 포인트 실롬 리버뷰를 택하게 되었던 이유는 오래되긴 했어도 주변 비슷한 가격대의 호텔 중에서는 가장 교통편이 좋았기 때문이에요.

교통편
호텔 자체가 백화점 건물 위에 있기 때문에 편의시설도 가깝고 사판탁신역도 걸어서 5분? 페리선착장도 7-8분 정도면 모두 도보로 이용이 가능했어요.
백종원 님이 스푸파에서 다녀간 뒤로 유명해진 족발덮밥집 짜런쌩실롬도 근처에 있고 페리를 타고 5분 정도 가면 방콕 최고의 쇼핑센터인 아이콘 시암에도 바로 갈 수 있어서 위치가 정말 좋았던 것 같아요

체크인할 때 가능하면 리버뷰로 방을 배정해달하고 했더니 나름 부분 리버뷰로 방을 줘서 저 멀리 짜오프라야강과 아이콘 시암도 보이더라고요. 제 기준으론 나름 만족스러웠어요.

디럭스 룸 가격
저는 디럭스룸을 예약했어요. 아고다를 통해 예약했는데 볼 때마다 가격이 달라지더라고요? 예약을 했는데 며칠 뒤 할 일은 더 해 주기도 하고..
나름 저렴한 가격에 예약을 했다고 생각하는데, 2박에 조식 미포함 17만 원이었어요. 원래 조식포함 3박을 했을 때 더 저렴하게 했던 것 같은데 그래도 1박에 8만 원 대면 선방했죠^^ 물론 당일 조식 추가로 살짝 호갱이 되었던 것 같지만요.

디럭스룸 컨디션
룸 컨디션은 후기들에 비해 나쁘진 않았던 것 같아요. 다른 호텔들과 달리 공간이 엄청 넓어서 캐리어 두 개를 다 펼쳐놔도 공간이 남아돌고 거울이 많아서 정말 좋았어요 화장할 때도 편하고 전신 거울이 있어서 옷 코디할 때도 유용하게 사용했네요.
오래된 곳이라고 해서 좀 걱정했는데 엔틱 한 분위기가 나쁘지 않았고 침대도 눅눅하지 않았어요 다만 에어컨 소리는 조금 크긴 했던 것 같아요 하지만 예민한 성격은 아니라 크게 문제는 없었던 것 같아요. 아 불편했던 점 한 가지는 에어컨 리모컨이 없다는 점…? 직접 스위치를 수동으로 조절해야 해서 살짝 불편하더라고요

테이블이 있어서 밖에서 음식 이것저것 사 와서 먹을 때도 편했고, 싱크대랑 간단한 조리도구들이 있어서 음식도 해 먹을 수 있을 것 같더라고요.

센터포인트실롬 수질
방콕 여행필수품으로 빠질 수 없는 샤워필터기. 저희는 방콕여행 후 다낭까지 갈 계획이라 필터를 나름 넉넉하게 챙겨갔어요. 남으면 들고 와서 쓰지 이런 마음으로?

하지만, 센터포인트실롬 리버뷰에서 매일매일 필터를 갈아야 해 남은 게 없네요^^ 거짓말 안 하고 과장 하나도 안 보태고 샤워 두 명 한 뒤 필터 상태예요. 누가 물에 커피를 타놨나 싶을 정도로 갈변이 심하게 되어 정말 놀랐네요. 한국에서는 몇 달을 사용해도 이렇게 변하지 않는데…. 여기
호텔 묵으실 분들은 필터 필수로 사들고 가시길 추천드려요

조식
저희는 조식포함으로 예약을 하지 않아서 근처 식당에서 아침을 때울까 생각했지만 귀찮기도 하고 생각보다 엄마랑 저는 태국 음식을 잘 못 먹더라고요. 그래서 새로운 도전을 할 바에는 그냥 조식을 먹자! 싶어서 조식을 추가했어요.
저처럼 조식을 신청하지 않고 갈 경우에는 아침에 프런트에서 조식을 먹겠다고 하면 결제 한 뒤 바우처를 주는데요 1인 조식가격은 450밧였어요 2일 두 명 1800밧을 지불했네요.

조식 먹는 곳 뷰는 수영장뷰예요. 첫날엔 너무 늦게 가서 창가에 못 앉았는데 둘째 날엔 일찍 갔는데도 앉을 수가 없더라고요 다들 얼마나 부지런한지..
수영장엔 관심이 없지만 뷰가 너무 예뻐 사진으론 남겨봤어요!

조식은 제가 딱히 먹은 음식으 없어서 사진이 다양하지 않은데요, 계란 코너가 있어서 오믈렛이나 스크램블 프라이 등 요청하는 데로 즉석에서 만들어줘요.

저는 주로 빵이랑 계란만 먹어서 사진이 두 개뿐이네요. 이거뿐만 아니리 딤섬이나 과일 쏨땀 등 태국현지식도 몇 가지 있었던 것 같아요. 식당이 별로 넓은 편은 아니라 많은 메뉴가 있진 않지만 저처럼 그냥 간단하게 아침을 때우기엔 좋은 것 같아요.
하지만, 현지식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몀 주변에 맛집이
많으니 나가서 드시거나 그랩푸드로 배달시켜 먹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센터포인트실롬 리버뷰 총평⭐️
바선생이 나왔다는 글을 본 적 있어서 걱정했으나 벌레 한 마리 보지 못하고 깔끔했고 직원들 모두 친절했어요.
디파짓으로 2000밧나 요구해서 좀 그랬지만 달러로 대체할 수 있어서 불편하지 않았고요
룸 컨디션 나쁘지 않은 편이었으나 수영장 바라고 가는 분들이면 수영장이 다소 작아 보였으니 비추드려요.
가성비 좋고 교통편 좋은 널찍한 호텔 찾으시는 분들에 겐 강추예요👍🏻
주변에 식당 마사지샵 많고 왓슨 부츠 맥날 스벅 다 있고 약국도 있는데 거기서 한국이 들 찾는 약 거의 다 판매해요 이건 제가 조만간 후기글 또 남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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